Book

거인의 노트

도도도영 2023. 6. 11. 15:40

 

기록에 대한 나의 생각을 뒤바꾸고 있는 책.

기록의 중요성이 내 안에 크게 자리잡았다.

 

기록의 가장 큰 목적은 타인과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나의 생각과 깨달음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이다.

 

나는 여태까지 나의 기록을 누군가와 잘 공유하지 않았다. 수업을 듣고 필기를 한 것도 그러했고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했어도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학기에 프랑스 문화의 이해 라는 강의를 수강했는데, 프랑스에서는 학자와 지식인을 구분한다고 한다.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는 사람은 학자,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공동체적 기여를 하는 사람하는 사람을 지식인이라고 한다. 프랑스에는 이렇게 개념을 구분할 정도로 연대감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나의 생각이 타인에게 전달되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물결을 일으키는 작은 물방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